
배우 장신영의 입장이 지난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전달됐다.
하늘을 찍은 사진을 담고, 이어지는 그녀의 담담한 글에는 여러 감정과 고민이 엿보였다.
남들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들.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 놓여진 선택지. 사실 어느 것 하나 정답이 아닌 것 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팬의 마음으로 그런 우려를 낳는 시간이 안타깝기만 했다. 그렇게 애닳고 가슴졸였을 시간이 그녀의 글에는 그래도 많이 묻어나지 않았다. 위에 언급한 그대로 담담하게 한 글자 한 글자 전달됐다.
참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긴, 영상들이 있었다. 온 가족이 그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또 관심을 갖고 예쁘게 보면서 TV 예능을 시청했다. 그래서 더 의아했고 그만큼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갔다. 문제를 야기한 사건이 언급되면 누구하나 욕을 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내 주변은 그랬다.
여느 이슈들과는 다르게 장신영의 SNS는 추억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었다. 찾는이에게 숨기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다가 가정을 선택했다. 아이를 낳고 감수성이 예민해서 그런지 눈물이 종종 앞을 가릴때가 있다. 오늘도 그랬다. 장신영의 인사와 함께 시작한 글에는 부모의 책임과 인내가 있었다. 아팠겠다 싶어서 감정이 동요됐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묵직하게 답답했다. 하지만 장신영이 그의 가정을 선택하고 결심을 굳힌 순간. 그것으로 되는 일이다.
상황상 행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아프지 않길 바란다. 그녀의 가족들이 그리고 강경준을 통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아픔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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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아이를 위해 가정을 선택, 강경준 용서한다. – 본뉴스
장신영 아이를 위해 가정을 선택, 강경준 용서한다. /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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